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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옥시콘틴과 옥시코돈 | 사용목적, 제조사 및 FDA 승인 논란, 오피오이드 관련 국가비상사태(미국)

by jctech admin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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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콘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논란의 옥시콘틴(OxyContin)

옥시콘틴 영어로

옥시콘틴은 영어로 OxyContin입니다.


옥시콘틴이란

옥시콘틴은 말기 암환자나 만성통증환장의 통증을 치료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전문의약품이므로 일반의약품 등과는 달리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옥시콘틴(OxyContin)

 

국내에서의 제품명은 옥시콘틴서방정입니다.

 

옥시코돈(Oxycodone) : 옥시콘틴의 주성분

옥시코돈 혹은 옥시코돈염산염(Oxycodone Hydrochloride)은 옥시콘틴의 주성분입니다.

옥시코돈(Oxycodone) : 옥시콘틴의 주성분

 

 

미국 제약회사 퍼듀 파마(Purdue Pharma)가 1996년 시장에 출시한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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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3단계 진통제 사다리(WHO Three-step analgesic ladder) 기준으로 모르핀, 펜타닐 등과 함께 심한 통증(severe pain)을 대상으로 하는 강한 마약성 진통제(3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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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숫자통증등급 기준으로 7에서 10에 해당합니다.

옥시콘틴과 심한 통증(severe pain)

 

NSAIDs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도 및 중증 암성 통증, 비암성 통증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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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콘틴 대상 환자

 

1917년부터 단일제 또는 복합제로 사용되어 왔으나 1일 4~6회 복용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1996년 퍼듀 파마사가 1일 2회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형으로 옥시콘틴을 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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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콘틴 부작용

webmd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side effects)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메스꺼움(nausea)
  • 구토(vomiting)
  • 변비(constipation)
  • 입마름(dry mouth)
  • 허약감(weakness)
  • 발한(sweating)
  • 현기증(lightheadeness, dizziness)

옥시콘틴 복용시 주의사항

옥시콘틴은 오남용(abuse) 및 중독으로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과다복용(overdose, OD)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옥시콘틴은 심각하고 치명적(fatal)일 수 있는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용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기간과 복용량을 조절합니다.

최소한의 기간 동안(the shortest possible time) 최소량의 옥시콘틴(the smallest dose of oxycodone that works)을 복용하는 것을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뇌 질환(암, 발작 등)이나 호흡기 질환(천식, 수면 무호흡증 등), 간 및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이를 꼭 의사에게 말하고 처방받아야 합니다.


옥시콘틴 중독성 및 미국 전역 오피오이드 논란

의약품에도 불구하고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란 특성으로 인하여 예전부터 중독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 약을 마약 대용으로 갈아서 흡입하거나 물에 타 주사제로 사용하면서 각종 부작용으로 사망자가 속출하였습니다.

2001년 미국에서는 19개월 동안 미국에서 282명이 사망하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매년 옥시콘틴을 포함한 오피오이드에 의존하는 사람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피오이드 논란 :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오피오이드 처방

 

이는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피오이드 논란 : 미국인은 전 세계 ㅇ80%의 옥시코돈(oxycodone)을 소비 중

 

전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오피오이드들(hydrocodone, oxycodone, hydromorphone)이 높은 비중으로 미국에서 소비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47,600명이 이로 인하여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오피오이드 논란 : 2017년 약물 과다복용(overdose) 상황

환산하면 매일 130명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퍼듀 파마, 새클러 가문과 FDA

퍼듀 파마(Purdue Pharma)는 1892년 뉴욕에서 설립된 제약회사입니다.

퍼듀 파마(Purdue Pharma) : 옥시콘틴의 제조사

 

 

이 제약회사는 1952년 새클러 가문(the Sackler family)에 인수되었습니다.

새클러 가문(the Sackler family)

 

 

옥시콘틴을 판 돈으로 미술계와 학계에 많은 자선사업을 진행한 가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새클러 가문(the Sackler family)의 자선 사업

 

1996년부터 옥시콘틴을 팔기 시작해서 대략 350억 달러를 번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20여개 국에서 발매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의사들이 540만개의 처방전을 작성하였습니다.

 

새클러 가문은 의사, 간호사, 영업사원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의학매체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광고를 냈고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기부금을 뿌렸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들의 로비 대상이었습니다.

옥시콘틴 제조사의 로비대상이었던  미국 식품의약국(FDA)

옥시콘틴의 적응증은 원래 '수술 후 단기 복용 진통제'였습니다.

당시 의약품 심사를 담당 심의관은 이를 '매일 장기간 치료제'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하였습니다.

그 후 담당 심의관 2명은 퍼듀 파마의 간부가 되었습니다.


옥시콘틴 논란

제조사인 퍼듀 파마(Purdue Pharma)는 옥시콘틴이 안전하고 중독성이 적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였습니다.

회사 회장이자 의사인 리처드 색클러의 지시에 따라 약물실험 결과를 조작하여 중독성과 오남용 위험을 축소함으로써 위험성이 낮은 약물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마약성 약물 관리가 허술하던 시기를 틈타 의사들은 합법적으로로 이전보다 더 많은 처방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 1999년부터 2019년 사이에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추산 약 50만명의 환자들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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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오피오이드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법무부(DoJ, Department of Justice), 주정부, 여러 카운티와 시는 제약회사, 유통업체, 약국체인 등을 상대로 2,000여건의 소송(2조 2천억 달러 규모)을 제기하였습니다.

새클러 가문에 대한 옥시콘틴 소송 진행

퍼듀 파마는 소송과 검찰수에 대한 압박으로 2019년 파산 보호 신청을 하였습니다.

벌급 및 합의금으로 총 9조 4천억을 지급하는 대신 색클러 가문의 면책을 약속받았습니다.


옥시콘틴 국내 출시 현황

국내에서는 한국먼디파마가 2001년 제조사인 퍼듀파머 사로부터 수입하고 발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식약처는 국내 마약류 의약품 관리가 철저하고 옥시콘틴의 유효성위해성상회(good outweighs harm)한다고 판단하여서 전문의약품으로의 사용을 허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옥시콘틴은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이기 때문에 여전히 오남용 위험이 존재합니다.

의료용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4년에는 국내에 신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신제품은 기존제품과 제형은 임상적으로 동등(안전성 및 효용성, safe and effective)합니다.

 

하지만 신제품은 쪼개거나 씹기 어려워서 갈아서 코로 흡입하거나 용매에 녹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장량보다 대용량을 먹으면 오남용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정보 인용웹사이트

 

https://www.webmd.com/drugs/2/drug-2798/oxycontin-oral/details

 

https://www.health.kr/searchIdentity/result.asp?didx=31947&dcode=A11AEEEEE0039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387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1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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