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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개심 수술) 후 운동선수로 복귀한 사례 | Shareef O'Neal(샤리프 오닐, 샤킬 오닐 아들) / 미국 UCLA, LSU, G-리그 농구선수 / 심장 질환의 원인, 수술 및 회복 /

by jctech admin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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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게 보는 미국 대학농구 선수 중에 심장질환을 겪는 사례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UCLA와 LSU에서 대학농구선수로 뛰었고 현재는 G-리그에서 활역중인 샤리프 오닐(Shareel O'Neal)이라는 선수의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샤킬 오닐의 아들인 샤리프 오닐

샤리프 오닐은 90년대와 2000년 NBA무대를 지배한 명 센터인 샤킬 오늘의 아들이며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심장 수술을 받고 현재 다시 농구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전성기 LA 레이커스 시절의 샤킬 오닐


샤리프 오닐(Shareef O'Neal) 개인 프로필

 

아버지와 코트를 누비는 어린 샤리프 오닐(2004년)

 

샤리프 오닐은 2000년 생이며 아버지와 같이 유명 농구선수가 되는 꿈을 꾸며 커리어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샤리프 오닐 간략 프로필

부친인 샤킬 오닐에 비해 체격이 호리호리하여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번갈아 맡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본인이 태어난 캘리포니아 주의 UCLA에 진학하였으며 이후 아버지의 모교인 LSU(루이지애나 주립대)로 전학가서 활약하였습니다.

UCLA시절 샤리프 오닐

현재는 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샤리프의 심장 질환

이전에 알아본 USC의 브로니 제임스(르브론 제임스 아들)나 빈스의 경우 훈련 중 심정지(cardiac arrest)가 와서 응급조치를 시행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에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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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프는 이보다는 운이 좋게(?) 심장이상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심장의 이상을 미리 발견한 후 수술을 해서 선제 조치를 취한 케이스입니다.

 

심장질환의 발견

샤리프가 18살이 되고 UCLA에 진학을 하게 되었을 때 자신에게 심각한 선천성 심장 이상(serious congenital heart defect)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샤리프의 심장 질환을 설명하는 Daniel Vigil LA레이커스 팀 주치의

샤리프의 심장질환은 우측 관상동맥 기형(right anomalous coronary artery)이었습니다. 관상동맥은 심장의 근육에 산소, 영양소 등을 제공하는 혈관입니다. Daniel Vigil LA레이커스 팀 주치의에 의하면 샤리프의 경우 관상동맥이 심장 근육에 묻혀있는 상태(buried)로 선천적으로 심장의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경우(congenital / structurally abnormal heart)이며 관상동맥이 묻혀있는 정도(degree)에 따라서 질환의 증상이나 심각성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관상동맥 기형의 경우 이전에 알아본 포스트에서 확인하였듯 비후성 심근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과 더불어서 35살 미만 젊은 운동선수의 돌연 심장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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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본인에게 이러한 문제가 있는 것을 잘 알지 못하며 1) 증상을 느끼거나 2) 심장 이상으로 인하여 죽고나서야 심장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샤리프는 어려서부터 농구 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했었는데 UCLA 진학 전까지 자신의 심장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을 알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경험하였던 심장 질환의 증상

샤리프는 5살 때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는(rapid heart beat) 사례를 겪어서 병원에 수차례 방문하였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UCLA에 진학하였을 때 당시 UCLA에서 트레이너 였었던 Shane Besedick(현재 Lakers 트레이너)이 이와 관련한 샤리프의 의료기록을 본 후 샤리프에게 심장 모니터링으로 검사를 꼭 해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샤리프에게 생명의 은인이 된 Shane Besedeick 트레이너

이후 MRI 등의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심장 질환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샤리프는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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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 수술(Open chest surgery)

 

쉽지 않은 수술이었습니다. 1) 흉부를 개방한 후 2) 심장 근육에 묻힌 관상동맥에 대한 수술적 조치를 취하고 3) 이를 다시 원래 상태로 돌리는 개심 수술(open chest surgery)이었습니다.

개심 수술 후 회복한 모습의 샤리프 오닐

이러한 수술은 통상적으로 심장문제로 고통받는 60~80대가 주로 받는 수술인데 샤리프의 경우 선천적인 심장 구조 문제로 인하여 젊은 나이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회복(Recovery)

 

원래 병원에 3주정도 입원해 있어야 하지만 샤리프의 회복이 빨라서 10일 후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수술과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서 UCLA 1학기를 쉰 후 진행한 학교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서 수술을 받은 지 1년 후에 다시 대학 농구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수술후 UCLA선수로 복귀한 샤리프 오닐


결론

최근 몇 년 간 운동선수가 겪는 심정지 등의 사례가 증가하여서 심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저 또한 이러한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보면 나이, 선천/후천적, 심장구조 및 전기신호 이상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샤리프의 사례를 보면 과거 본인의 심장에 이상이 있었으면 이를 예사로 넘기지 말고 정밀 검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원인이 심장에 문제를 일으켰을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보 인용웹사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IqHg-FynmI&list=WL&index=2&t=3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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