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포스파티딜 세린(Phosphatidylserine, PS)이 뇌의 능력을 개선시키는 "브레인 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포스파티딜 세린의 효능, 부작용, 권장 섭취량, 그리고 섭취시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파티딜 세린이란
포스파티딜 세린은 인지질(phospholipid)의 일종입니다.
인지질은 세포막을 형성하는데 사용되며 뇌 신경세포에 다량 존재합니다.
포스파티딜 세린은 인간의 신체, 그 중에서도 뇌에서 많은 기능을 합니다.
사람의 신체에서도 포스파티딜 세린을 합성할 수 있지만 충분한 양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포스파티딜 세린이 포함된 음식이나 영양제 등의 보충제 등을 먹기도 합니다.
포스파티딜 세린 효능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화가 진행되면서 사람 뇌 속 포스파티딜 세린의 양은 감소합다고 합니다.
포스파티딜 세린은 다음과 같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운동선수 들의 운동능력 개선
-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 개선
- 청소년 ADHD 증상 완화
- 우울증 감소
-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 레벨 감소
포스파티딜 세린이 포함된 음식
포스파티딜 세린은 주로 고기와 생선에 있습니다.
대두레시틴(soy lecithin)를 제외한 유제품과 채소에는 양이 적다고 합니다.
음식 | 음식 100g당 포스파티딜 세린 함유량(mg) |
대두레시틴 | 5,900 |
고등어 | 480 |
닭 심장 | 414 |
청어 | 360 |
장어 | 335 |
돼지의 비장 | 239 |
돼지의 콩팥 | 218 |
참치 | 124 |
이외에도 하얀 콩, 계란 노른자, 소 간에도 포스파티딜 세린이 있다고 합니다.
포스파티딜 세린 보충제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영양제 등 보충제의 방식으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보충제를 소의 뇌(cow brain)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안정성의 문제로 대두(soy)나 양배추(cabbage)를 원재료로 사용합니다.
포스파티딜 세린 권장 섭취기간과 섭취량
WebMD의 경우 성인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권장합니다
- 기간 : 1~3개월 간
- 하루 섭취량 : 200~400 mg 수준
2015년 Nutrition의 Review article은 포스파티딜 세린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 사람이 하루에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포스파티딜 세린의 양 : 300~800 mg
- 기억 감퇴 치료목적으로 권장하는 포스파티딜 세린의 양 : 1회 100 mg씩, 하루 2~3번 (하루 200~300 mg)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 등과 전문상담을 통해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포스파티딜 세린 부작용
하루 300 mg 이상의 양을 과다 섭취할 때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 불면증(insomnia)
- 배탈(stomach upset)
- 혈액 희석(blood thinning)
- 그 외 기존 복용하고 있는 약과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약 복용 중에 포스파티딜 세린을 섭취할 시 유의할 점
미국 WebMD의 경우 Interactions라는 항목을 두고 여러 약과 물질을 중복으로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위험도를 아래와 같이 3단계로 평가합니다. 포스파티딜 세린의 경우 Moderate으로 중간단계의 위험도로 평가하였습니다.
Major : 중복 복용 금지
Moderate : 부작용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Minor : 부작용 발생할 가능성 있으니 주의
포스파티딜 세린은 신체 내에서 아세틸 콜린이라는 물질을 증가시킵니다.
아세틸 콜린은 신체 내에서 많은 역할을 합니다.
WebMD에서는 아래의 항콜린제나 콜린성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포스파티딜 세린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항콜린성 약물(anticholonergic drug)
항콜린제(anticholonergic drug)는 신체 내 아세틸 콜린의 효과를 저하시킵니다.
항콜린제 복용 중에 포스파티딜 세린을 섭취하면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콜린성 약물(cholenergic drug)
녹내장(glaucoma),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등을 대상으로 한 약들은 신체 내 아세틸 콜린을 증가시키는 콜린성 약물입니다.
이러한 약들을 복용하면서 포스파티딜 세린을 섭취하면 부작용 가능성을 높입니다.
3 그외의 약물
항히스타민, 항우울제, 그리고 와파린 등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
포스파티딜 세린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섭취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본인의 건강상태와 복용하고 있는 약물들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근거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포스파티딜 세린의 섭취 여부와 섭취량을 판단해야 합니다.
참고 인용 자료
https://www.webmd.com/vitamins/ai/ingredientmono-992/phosphatidylserine
https://www.verywellmind.com/the-benefits-of-phosphatidylserine-89496#citation-1
Souci SW, Fachmann E, Kraut H (2008). Food Composition and Nutrition Tables. Medpharm Scientific Publishers Stuttgart.
Glade MJ, Smith K. Phosphatidylserine and the human brain. Nutrition. 2015;31(6):781-6. doi:10.1016/j.nut.2014.10.014
'바이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형암 | 고형암의 종류, 치료(외과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 혈액암과 차이 (0) | 2023.04.26 |
---|---|
진료확인서 | 목적, 포함되는 항목, 양식, 발급 방법, 대리발급 여부, 비용, 진단서와 차이, 안 아픈데 발급 받는 경우 (0) | 2023.04.21 |
여성 우울증 | 여성들이 유독 우울증에 취약한 원인, 증상과 나이에 따른 여성 우울증 유형의 구분과 치료 (0) | 2023.03.02 |
포스파티딜 콜린 | 효능, 부작용, 권장 섭취량, 그리고 섭취 시 유의사항 (0) | 2023.03.02 |
건강정보 | 온라인에서 신뢰성 있는 의료정보를 구별하는 기준 5가지 (미국 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 추천) (0) | 2023.02.24 |
댓글